2016년 쯤 맥스틸 TRON G10을 구매하여 지금까지 사용했다.
아무 문제없이 잘 썼으나 5년이 지난 지금 클릭 씹힘 증상이 가끔씩 생기고 더블 클릭도 슬슬 생기는 것 같다.
마우스를 또 새로 사야 하나... 어떤걸 사야 하나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던 찰나, 행운같은 일이 벌어졌다.
개인 프로젝트로 Door Desktop을 개발하고 있었다. 어느 날 교수님께 이걸 소개를 해드리게 되었는데,
학교 온라인 수업 시스템의 불편한 점을 싹(?) 개선하는 이 프로그램을 굉장히 좋게 봐 주셨다.
그리고 뜻밖에도, 교수님이 마우스를 스폰해주셨다!!
그 마우스가 바로 로지텍 G304. 무선은 사치라고 생각하고 유선만 고집하였으나 나에게도 이런 무선을 쓰게될 날이 올줄은...
인터넷에 가격도 검색해봤는데 56,000원씩이나 한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아무튼 바로 개봉을 하였다.
봉인씰을 자르고, 드디어 개봉!
마우스 치곤 구성품이 많은 것 같다.
로지텍 스티커도 들어있다. 근데 어디 붙일 곳이 없다...
설명서랑 건전지, USB 연장 케이블도 들어있다.
무슨 용도인지 몰랐으나 설명서를 읽어보니 리시버를 책상 위쪽까지 연장하여 마우스와 거리를 가깝게 하여 쓰기 위한 거라고 한다.
나는 도킹 스테이션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 케이블은 아마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마우스 본체.
깔끔한 화이트 색상의 본체. 군더더기 없는 화이트 그 자체다. 촉감도 괜찮다.
그리고 선이 없다! 드디어..
위 쪽 커 버를 열면 건전지를 넣는 칸과, 리시버가 들어있는 칸이 있다.
사이즈는 AA. 건전지를 쏙 넣어주자
아주 잠깐 마우스의 LED가 점등되나 찰나의 순간이라 촬영하진 못했다.
키보드와 나란히 놓은 사진.
비싼? 무선 마우스를 써보니 사람들이 왜 비싼 걸 사서 쓰는지 알게 될 것 같더라.
필자는 사실 휴대용으로 로지텍 M585 블루투스 마우스를 가지고 있으나 저렴한 녀석이라 자주 끊긴다.
때문에 휴대할 일이 있을 때만 들고 다녔는데,
로지텍 G304는 메인으로 써도 될 것 같다. 끊기지도 않고, 부드럽다. 정말 만족스럽다.